[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부상으로 전날(22일) 경기 결장했던 KIA 타이거즈 주포 로저 버나디나(32)가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재활 중인 이명기(29)의 1군 복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버나디나는 지난 17일 광주 kt전 베이스러닝 도중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했다. 다음날 정밀검진 결과 파열 등의 큰 부상은 아니었으나 이번 주 내내 출전에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 20일 광주 SK전은 지명타자로, 22일 광주 두산전 때는 결장했다. 특히 22일 경기 전에는 훈련 도중 부상 부위에 다시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KIA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일단 큰 부상은 아닌 듯하다. 23일 광주 kt전을 앞둔 김기태 감독은 경기 전 “버나디나가 오늘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히면서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수비범위가 넓은 중견수가 아닌 우익수로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 KIA 외인타자 버나디나(사진)가 2경기 만인 23일 광주 kt전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K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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