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포항의 외국인 공격수 룰리냐가 기록 정정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서울-포항전서 후반 35분 터진 골의 주인공을 정정했다.
당초 득점자는 완델손이었다. 완델손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날린 첫 슈팅이 골키퍼 양한빈에 막히자 재빠르게 2차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 포항 스틸러스의 룰리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그러나 완델손의 슈팅은 이를 피하려던 룰리냐의 오른발을 맞고 굴절됐다. 연맹은 득점 룰리냐-도움 완델손으로 기록을 정정했다.
이로써 룰리냐는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포항 이적 첫 해였던 지난해 룰리냐의 득점은 2골이었다. 올해는 10골 4도움으로 주축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남춘은 서울 소속이던 지난해 10월 22일 상주전에서 프로 첫 도움을 올린 이후 11개월 만에 2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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