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확정한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했다. 김현수는 대타로 나왔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필라델피아는 27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경기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로 시즌 63승 95패를 기록했다. 워싱턴은 95승 62패.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6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우완 조 블랜튼을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수비에서 다시 투수로 교체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타율은 0.232가 됐다.
↑ 이날 복귀전을 치른 브라이스 하퍼는 무안타로 물러났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
필라델피아 선발 제이크 톰슨은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나머지는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에 등판한 헥터 네리스는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25세이브.
워싱턴은 2회 하위 켄드릭이 솔로 홈런을 때리며 먼저
이날 복귀전을 치른 브라이스 하퍼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뒤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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