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연세대가 라이벌 고려대를 누르고 대학농구 정상에 올랐다.
연세대학교는 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대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0-61로 이겼다. 3전 2선승제로 열린 챔프전에서 먼저 2승을 거둔 연세대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학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우승팀 고려대는 지난해 결승전은 물론, 정기전과 챔프전 모두 라이벌 연세대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초반 흐름을 잡은 연세대는 2쿼터 고려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다시 재역전에 성공하며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흘렀다. 후반들어서는 연세대가 고려대에 다시 추격을 허용했다.
↑ 연세대를 대학농구 정상으로 이끈 허훈. 사진=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
결국 승부는 4쿼터에서 갈렸다. 연세대는 초반 스틸과 블록이 성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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