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제일 중요한 순간 밀워키 브루어스의 발목을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83승 78패가 됐고, 밀워키는 85승 76패가 됐다.
이와 동시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와일드카드 진출이 확정됐다. 2009년 이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콜로라도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놓고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 세인트루이스가 밀워키에 역전승을 거두며 상대의 포스트시즌 희망을 끝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그러나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바로 이어진 3회말 1사 만루에서 폴 데용, 호세 마르티네스의 연속 2루타로 6-4까지 추격했다.
8회에는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앤소니 스와잭을 상대로 토미 팸, 마르티네스가 연속 볼넷을 고르며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
후안 니카시오는 9회초를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시즌 6세이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오승환은 이날 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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