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이들은 104승 58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87승 75패.
콜로라도는 이틀 뒤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와일드카드 게임을 치르며, 다저스는 이 경기의 승자와 7일부터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 코리 시거는 이날 경기에서만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3회에는 1사 1루에서 저스틴 터너가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더 보탰다. 4회에는 2사 1, 3루에서 시거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냈고,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작 피더슨의 2루타와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찰리 컬버슨의 밀어내기 볼네이 나와 2점을 추가했다.
후반부에도 득점은 이어졌다. 7회 1사 1루에서 피더슨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 때 1루 주자 오스틴 반스가 홈까지 들어왔다.
콜로라도 1번 중견수로 출전한 블랙몬은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돼 시즌 0.331의 타율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1위를 확정했다. 블랙몬의 뒤를 쫓았던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도 이날 2루타를 기록했지만, 2타수 1안타 이후 교체되며 0.322의 타율을 찍은 것에 만족했다.
↑ 찰리 블랙몬은 내셔널리그 타율 1위를 확정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투수 교체도 잦았다. 다저스는 로스 스트리플링이 2이닝을 맡은 이후 여섯 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지켰다. 콜로라도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가 3이닝만에 물러난 이후 다섯 명의 투수가 불펜 문을 열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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