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디비전시리즈 로스터 구성을 놓고 했던 마지막 고민을 공개했다.
로버츠는 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로스터 구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페드로 바에즈와 팀 로카스트로 둘을 놓고 고민했다"며 25인 로스터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고민했다고 말했다.
↑ 페드로 바에즈는 시즌 막판 부진을 경험했지만,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러나 바에즈가 포스트시즌에서 정규 시즌처럼 셋업맨으로 기용될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중요한 상황에서 불펜 기용은 켄리 잰슨이 1번이고, 브랜든 모로우가 그 다음이다. 토니 왓슨과 토니 신그라니가 좌타자를 상대할 것"이라고 말한 그는 "바에즈는 스트리플링, 마에다와 함께 우완 불펜 조합에 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스마니 그랜달, 오스틴 반스, 카일 파머 등 세 명의 불펜을 로스터에 넣은 것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랜달이나 반스를 경기 후반 결정적인 순간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머에 대해서는 "타석에서 보여준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또한 1루와 3루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며 그를 포함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로건 포사이드를 체이스 어틀리대신 주전 2루수로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그의 수비 능력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틀리는 경기 후반부 대타로서 활용 가치가 이쓴 선수다. 포사이드는 이번이 첫 포스트시즌인데, 첫 타석이 대타로 나오는 것보다는 선발로 나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버츠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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