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김문호(30)가 12일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결장한다.
롯데는 1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28명의 출전 선수 명단을 제출하면서 투수 레일리와 김문호를 제외했다.
올해 포스트시즌부터 엔트리를 28명에서 30명으로 확대했다. 대신 출전 가능 선수는 이전과 동일하게 28명이다. 매 경기 개시 3시간 전까지 출전 선수 28명의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 롯데는 12일 NC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엔트리(28명)에 김문호를 제외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야수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처음이다. 지난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11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총 4경기에서 미출전 선수의 포지션은 모두 선발투수였다.
롯데가 김문호를 뺀 것은 그만큼 의미하는 바가 크다. 김문호는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11타수 1안타 1사구로 부진했다 타율은 1할(0.091)에 미치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김문호의 옆구리 상태도 좋지 않다.
준플레이오프 전적 1승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롯데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1차전 선발투수였던 린드블럼도 대기한
한편, NC는 장현식과 맨쉽을 미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장현식은 2차전, 맨쉽은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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