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강원FC의 문창진(24)이 알 아흘리(아랍에미리트)로 이적하는 2번째 K리거가 됐다.
강원은 지난 13일 문창진의 알 아흘리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최근 문창진 영입에 열을 올렸으며 문창진도 해외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이적료는 없다. 강원은 문창진과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문창진은 향후 K리그 복귀 시 강원 유니폼을 입겠다고 했다.
↑ 문창진은 강원FC를 떠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알 아흘리의 K리거 영입은 2015년 2월의 권경원 이후 2번째다. 당시 알 아흘리는 전북현대의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에서 활약을 펼친 권경원을 주목했다. 현역 시절 수원삼성에서 뛰었던 ‘올리’ 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이었다.
올리 감독은 권경원이 텐진 취안젠(중국)으로 떠난 뒤에도 한국의 젊은 선수를 주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문창진은 지난해 말 강원으로 이적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29경기 6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의 창단 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며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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