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5] NC 이호준, DH 선발 출전…박석민 담 증세로 대기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한이정 기자] '호부지' 이호준(NC)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이호준을 지명타자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이호준의 감이 좋다. 잘 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호준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4경기에서 대타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 감독은 "박석민이 담 증세를 호소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는데 연습하는 걸 보니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타로는 출전할 수 있는 상황. 김 감독은 "박세웅을 상대로 성적이 좋더라. 대타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NC 3루수는 모창민이 맡는다. 중견수에 대해선 "더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 이호준이 1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5차전까지 치르게 됐다. 이날 NC는 에릭 해커를 앞세워 플레이오프행을 노린다. 김 감독은 "우리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해커가 나가니 타자들이 집중해서 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