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존 페럴 감독을 경질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신임 감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레드삭스 구단이 이날 알렉스 코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코치를 인터뷰할 예정이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 론 가든하이(59) 벤치코치에 대한 면접 허락 요청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에 보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73경기에 내야수로 출전한 코라는 은퇴 후 TV 해설, 윈터리그 감독 등을 맡다 지난 2016년 11월 휴스턴 벤치코치로 부임했다.
↑ 가든하이어는 애리조나 벤치코치로 현장에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가든하이어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 감독을 맡으면서 통산 1068승 1039패를 기록했다. 총 여섯 시즌(2002-2004, 2006, 2009-2010)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2014시즌 이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지만, 이후 디트로이트, 샌디에이고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었다. 지난해 11월 애리조나 벤치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필드에 돌아왔다.
↑ 알렉스 코라는 꾸준히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