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외야수 로베르트 알모라 주니어는 상대 에이스에게 홈런을 친 것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알모라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컵스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던 그는 "아주 특별하다"며 커쇼에게 홈런을 뺏은 소감을 전했다. "나는 클레이튼을 존경한다. 그는 현재 최고 투수 중 한 명이다. 지금 이 순간, 이 구장은 리글리필드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역사를 지닌 곳이다. 정말 꿈같은 순간이다. 홈런을 노린 것은 아니었다. 그는 실투를 많이 하지 않는 선수인데, 내 생각에 어제 공은 그 실투 중 하나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 |
↑ 알모라는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사진=ⓒAFPBBNews = News1 |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이번 시즌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42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