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이번 시즌 '타이틀 싹쓸이'를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평균타수에서 1위로 올라섰고, 상금왕과 신인왕도 '굳히기'에 들어갔다.
박성현은 15일 인천에서 끝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준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로 도약할 수 있었으나 선두 고진영에게 2타 차로 우승을 놓치며 랭킹 1위 등극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는 경쟁자들보다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우선 박성현은 이번 시즌 평균타수 69.014타로, 렉시 톰프슨(69.125타)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 선두 자리도 굳혔다.
18만 달러가량의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을 받은 박성현은 이번 시즌 상금 총액 209만2623달러(23억6000만원)로 처음 2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인왕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재 박성현의 신인왕 포인트는 1413점으로, 2위 에인절 인(미국)과 차이가 798점으로 벌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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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루키' 박성현 세컨샷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경기. '슈퍼 루키' 박성현이 9번홀에서 세컨샷을 하고 있다. 2017.10.15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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