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30·아길라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윈터리그 에스트렐라스와의 홈경기(아길라스 0-3 패)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4일 티그레스와의 개막전 이후 다시 4번 타순에 배치됐다. 15일 기간테스전에는 5번타자로 뛰었다.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은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티그레스전에서 8회 2사 만루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린 게 유일한 안타다.
↑ 강정호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공식 SNS |
한편, 이날 경기에는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가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와 아길라스에 함께 뛰고 있는 루이스 히메네스(전 LG)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타율은 0.083으로 강정호보다 낮다.
아길라스의 선발투수는 KBO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유네스키 마야(전 두산). 3이닝 4피
반면, 마야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에스트렐라스의 라다메스 리즈(전 LG)는 3⅔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스트렐라스의 4번타자 헥터 고메즈(전 SK)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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