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경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의 추격이 시작됐고 중심에는 김재환의 스리런포가 있었다.
김재환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두산은 초반 고전했다. 에이스 장원준 카드를 내세웠지만 지석훈, 김성욱에게 연거푸 홈런포를 맞으며 4회초 1-4로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두산 입장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이어지는 순간, 4회말 반격의 불씨가 지펴졌다. 2사 후 류지혁과 박건우가 연속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타석에 선 김재환이 상대투수 이재학의 3구 째를 타격해 큼지막한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순식간에 1-4는 4-4가 됐고 승부는 원점이 됐다.
↑ 두산 김재환(오른쪽)이 플레이오프 2차전 1-4로 밀리던 4회말 동점을 만드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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