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에서 첫 패를 허용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상대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호투를 인정했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2-3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6 2/3이닝동안 9탈삼진 1실점 호투한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칭찬했다.
↑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공략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이어 "계속해서 우리 타자들의 균형을 뺏었다. 싱커는 움직임이 좋았고 커브도 잘통했다. 필요할 때 낮은 코스에 좋은 공을 던졌다. 필요할 때 필요한 공을 던졌다. 우리 타자들도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이것은 그의 호투를 인정해줘야 하는 부분"이라며 상대가 잘던진 경기였다고 말했다.
3승 뒤 1패를 당한 로버츠는 "우리는 아직 좋은 위치에 있다. 내일 우리는 1선발(클레이튼 커쇼)가 마운드에 오르고, 두 필승조도 휴식을 취했다"며 아직 유리한 상황에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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