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오재일(31·두산)이 에릭 해커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재일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5-2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오재일은 해커의 초구 123km짜리 커브를 공략해 외야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재일이 포스트 시즌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3년 한국시리즈 이후 처음이다.
두산은 2회초 민병헌의 그랜드슬램에 이어 3회초 오재일의 홈런으로 멀리 달아났다. 두산은 3회초 6-2로 앞서고 있다.
↑ 오재일이 20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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