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31)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지은희는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습니다.
이번 지은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합작한 시즌 최다승은 올해와 2015년의 15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