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KIA 타이거즈 부임 후 첫 한국시리즈, 김기태 감독은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KIA의 8년 만의 한국시리즈가 25일 그 대망의 시작을 알린다. 두산 베어스와의 7전4선승제 진검승부. 정규시즌 정상을 차지한 뒤 3주가량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KIA는 이날 운명의 1차전을 시작한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헥터 노에시를 예고했다.
들뜬 분위기의 챔피언스필드. “평상시처럼”을 강조한 김기태 감독도 상기된 표정을 숨기지는 못했다. 경기 전 수많은 취재진에 앞에 선 김 감독은 “한 시즌 동안 감사했다”며 감사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시즌 동안 성원해준 팬 분들에 대한 예의를 보여준 것. 이어 “막상 오늘이 되니 설레는 면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김기태(사진) KIA 감독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설렌다는 소감과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광주)=김재현 기자 |
김 감독은 선수들이 차분하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빼놓지 않았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축제를 즐기고자해줬으면 하는 기대. 다만 실책 등 경기 내적 변수에 대해서는 “이를 얼마나 줄이는 가가 변수”고 중요한 포인트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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