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패장이지만 의기소침하지 않았다. KIA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패배에도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KIA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3-5로 아쉽게 졌다. 상대 타선에 선발 헥터 노에시가 홈런 두 방을 내준 게 뼈아팠다. 두산은 5회초 김재환과 오재일의 백투백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도 5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스리런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다음은 김기태 감독과 일문일답.
↑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 KIA 김기태 감독이 관계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천정환 기자 |
“첫 경기 지긴 했지만 헥터도 못 던지진 않았고, 상대가 잘 쳤다. 불펜이 생각보다 좋았다. 내일 양현종이 나가는데 오늘 게임 빨리 잊고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 감각?
“지긴 했지만 좋은 투수들 양 쪽에 많이 나와 보기 좋다.”
-8회말 무사 1,2루에서 번트를 대지 않았다.
“이기려고 했다.”
-아쉬운 부분은?
“여러분 다 아시겠지만 게임에 1회부터 9회까지 하다보면 어떤 실수도 나올 수 있다. 그걸 줄여야한다.”
-타격은 어떻게 봤나.
“보시다시피 안 좋은 선수 있고 좋은 선수 있다. 다 잘 칠 순 없다. 상대투수들이
-박진태를 미출장 선수로 등록한 이유?
“가능한 벌어질 수 있는 상황 모두 고려한 결과다. 아픈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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