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성현이 사임 다비 LPGA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크리스티 커는 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6246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0번째 대회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3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성현은 전반 3,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지만, 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뒤 7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바꿨다.
↑ 박성현 티샷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인 전인지는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크리스티 커(미국)는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내며 1타 차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커는 올 시즌 2승, LPGA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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