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풍을 이겨낸 2년 차 김혜선(20·골든블루)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김혜선은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6489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 끝에 이정은(21·토니모리)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 KLPGA 투어 2년 차인 김혜선은 투어 통산 50번째 대회 만에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올 시즌 9768만 1250원으로 상금 56위에 머물렀던 김혜선은 우승으로 인해 우승 상금 1억 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10위 안에는 세 차례 이름을 올렸지만 5위 안에는 한 번도 들지 못했던 김혜선은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최종 라운드가 취소된 상황에서도 자신의 경기를 펼쳤다.
↑ 생애 첫 KLPGA 우승을 차지한 김혜선. 사진=KLPGA 제공 |
16번과 17번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두 사람의 승부는 마지막 18번홀에서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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