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지성(36)의 축구 관련 직책이 하나 더 늘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박지성을 유스전략본부장에 임명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박지성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위원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자문의원도 겸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글로벌 앰배서더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 박지성이 ‘2016 수원 JS컵 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 한일전에 앞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홍명보(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는다. 중국 갑급(2부)리그 항저우 뤼청 감독을 5월 사퇴한 홍 이사는 행정가로 변신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는 이임생(46) 전 감독이 부임한다. 중국슈퍼리그 톈진 테다 지휘봉을 8월 14일 놓은 이 위원장은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과 기술연구를 총괄한다.
최영일(51) 동아대학교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됐다. 학원·클럽 리그 관장 및 제도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 FC 사령탑에서 8월 26일 물러난 조덕제(52)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으로 부임한다.
국가대표 감독선임위원장을 겸하는 또 다른 부회장은 대한축구협회의 인선이 마무리되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