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세르비아는 직전 경기에서 인상적이었던 홈팀의 2017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 MVP 후보가 호조를 이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울산 문수경기장에서는 14일 오후 8시부터 국가대항 A매치 한국-세르비아가 열린다. 양국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대비 최근 평가전에서 승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은 10일 콜롬비아와의 홈경기를 2-1로 이겨 3무 3패로 6경기 연속 무승이었던 부진에서 탈출했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이재성은 4-4-2 대형의 왼쪽 날개로 나와 8차례 태클로 상대 측면 공격 차단에서 크게 이바지했다.
↑ 한국-세르비아 A매치에 직전 경기 상승세를 재현할지 지켜볼 만한 이재성이 콜롬비아와의 홈경기에서 공을 다투는 모습.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에드윈 카르도나보다 먼저 공을 터치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콜롬비아전 한국 베스트11 중에서 태클 성공자는 이재성까지 3명뿐이다. 드리블·돌파 상황을 제외하고 상대의 공을 3회 이상 뺏은 사람은 이재성이 유일하다.
이재성은 유효슈팅과 키패스(슛 직전 패스)도 1번씩 기록했고 패스성공률은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이재성은 27경기 8골 10도움으로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하이였다. 중앙/공격형 미드필더와 라이트 미드필더/윙 등 4가지 역할을 소화하여 전북의 전술적인 다양성에도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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