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나란히 연패에 빠진 두 팀의 대결에서 원정팀이 웃었다.
밴쿠버 카눅스는 15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밴쿠버는 2연패 사실을 끊고 9승 7패 2원정패로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LA는 3연패 늪에 빠지며 11승 5패 2연장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퍼시픽 디비전 선두인 LA는 같은 날 2위 라스베가스 골든나이츠가 에드먼튼 오일러스에 2-8로 패하며 승점 격차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 밴쿠버는 LA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LA는 3분 14초에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브렌단 가운스의 트리핑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가 거의 끝나가는 상황, 더스틴 브라운이 골대 뒤에서 내준 패스를 안제 코피타가 골로 연결했다. 코피타는 9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밴쿠버는 2피리어드 반격에 나섰다. 5분 10초 주장 헨릭 세딘이 오른편에서 때린 슛이 상대 수비를 맞고 들어가며 만회골을 기록했고, 10분에는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브록 보에서의 슛이 상대 골텐더 맞고 튄 것을 보 호뱃이 밀어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14분 36초에는 상대 디펜스맨 데릭 포봇의 슬래시 반칙으로 패널티 슛을 얻었다. 그러나 슈터로 나선 브랜든 서터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 아쉬움은 3피리어드에 만회했다. 4분 7초에 토마스 바넥의 패스를 받은 스벤 배어스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앤드류 크레센치의 하이스티킹 파울로 얻은 파워플
LA는 3피리어드 막판 맹공을 퍼부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12분 29초에 알렉사더 에들러의 보딩 반칙으로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마지막에는 골대까지 비우고 공격에 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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