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 2루수 호세 알투베(27)가 2017시즌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알투베는 17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MLB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한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30인의 투표인단중 27명으로부터 1위표를 받았다. 1위표 27개, 2위표 3개로 총점 405점을 기록해 MVP에 선정됐다.
올스타 5회, 실버슬러거 4회 경력에 빛나는 알투베는 2014년 이후 계속해서 MVP 투표에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드디어 생애 첫 MVP를 수상했다.
↑ 호세 알투베가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알투베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 출전, 타율 0.346 출루율 0.410 장타율 0.547 24홈런 8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안타(204개)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2014시즌 이후 4년 연속 200안타를 넘기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홈런 1위 애런 저지(양키스)는 1위표 2개, 2위표 27개, 3위표 1개를 획득해 2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는 1위표 1개 3위표 22개 4위표 6개, 6위표 1개로 237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은 3위표 6개, 4위표 18개, 5위표 3개, 9위표 2개, 10위표 1개로 197점을 얻어 4위에 올랐고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가 143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 결과. 사진= BBWAA 홈페이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