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전자랜드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4-67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0승5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시즌 성적 2승12패가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이 27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차바위도 3점슛 3개 포함 14점으로 활약했다. kt는 김영환이 12점을 집어넣었지만 팀 패배는 구할 수 없었다.
초반 접전 양상이었지만, 2쿼터부터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브라운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4쿼터 kt는 양홍석과 박지훈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렸지만, 전자랜드는 강상재 정효근의 득점에 꾸준히 점수차를 유지했다. 경기 막판 kt는 김영환의 3점슛으로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전자랜드는 브라운의 자유투로 경기를 결정지었다.
창원에서 열린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70-61로 현대모비스가 이겼다.
↑ 전자랜드 브랜든 브라운. 사진=KBL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