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현수(29)가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업 외야수 후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보스턴글러브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강화를 해야 할 부분 중 하나로 외야수를 꼽았다. 매체는 “다음 시즌 4번째 외야수는 브라이스 브렌츠다. 그러나 그 이상의 백업 기대치는 낮을 수 있다”며 5번째 외야수가 필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 후보로 김현수를 언급했다. 매체는 “김현수는 한국에서 훌륭한 타자였고 메이저리그 첫 시즌 동안 평균 이상의 타격을 선보였다. 2017시즌 부진했지만 볼티모어가 김현수를 적절히 사용하지 못한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 김현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업 외야수로 적합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보였다. 그는 지난 10월 19일 귀국 당시 “에이전트를 믿는다”면서도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김현수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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