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제의 적이 내일의 동지? 밀워키 브루어스가 같은 지구에서 경쟁했던 우완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31)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는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루어스가 FA 시장에 나온 선발 투수 아리에타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15 사이영상 수상자인 아리에타는 최근 세 시즌동안 시카고 컵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밀워키와도 많이 붙었다. 15차례 선발 등판해 8승 4패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남겼다.
↑ 지난 4월 밀러파크에서 등판한 아리에타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브루어스의 현재 확정된 2018시즌 연봉 총액은 3210만 달러이며, 연봉 조정까지 합하면 총 6540만 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이번 FA 시장 정상급 선발로 평가받는 아리에타를 노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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