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대한 징계 발표가 임박했다.
'야후스포츠' '베이스볼 아메리카' 등 현지 언론들이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먼저 전한 바에 따르면, 총 12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계약이 해지될 예정이다.
이중 확인된 선수들은 유격수 케빈 마이탄, 포수 아브라한 구티에레즈, 2루수 유니어 세베리노, 우완 투수 후안 콘트레라스 등 2016-17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네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1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유격수 리반 소토, 우완 투수 에프리 델 로사리오까지 총 6명이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중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여기에 브레이브스에 대한 추가 징계를 공개했다. 2019-20, 2020-21 해외 선수 영입 시장에서 엄격한 제한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대상 연령이 아님에도 계약을 시도했던 14세 유격수 로베르트 푸아슨에 대한 영입도 허용되지 않을 예정
브레이브스는 지난 10월초 해외 선수 계약과 국내 드래프트 선발에서 여러 규정을 어긴 것이 확인돼 조사를 받아왔다. 존 코포렐라 단장이 사임했고, 존 하트 사장도 이선에서 물러난 뒤 최근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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