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동국(38)이 내년에도 녹색전사로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 현대는 22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했다. 이동국은 올해 말 계약이 만료된다. 전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지만 전북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동국은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해 200골, 70골-70도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등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했다.
↑ 현역 생활을 연장하는 이동국은 2018시즌에도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이동국은 트레이드로 전북 이적 후 5번의 K리그 우승, 1번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또한, 네 차례나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북에서만 K리그 282경기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