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젤에게 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서 바젤에게 0-1로 패했다. 후반 44분 랑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이날 최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조 1위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4연승 뒤 첫 패배로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오는 12월 6일 CSKA 모스크바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결정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흰색 유니폼)는 바젤에게 0-1로 패하면서 유럽 클럽 대항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종료됐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사진 왼쪽)는 교체 투입됐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맨유는 전반 주도권을 잡고 밀어붙이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2분 포그바는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쳤으며 곧 이은 펠라이니의 헤더 슈팅도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막판 마르시알과 로호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들어 바젤의 공세에 맨유는 혼쭐이 났다. 바젤은 측면 돌파로 맨유를 흔들었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시도했다. 불안하던 맨유는 후반 44분
맨유가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패한 것은 지난해 11월 4일 UEFA 유로파리그 베식타스 원정(1-2 패) 이후 384일 만이다. 15경기 연속 무패(12승 3무) 행진을 달리다 바젤에게 일격을 당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