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준비를 위한 소집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 목표 중 하나가 최전방 공격수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출 선수를 찾는 겁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11월 A매치에서 빠른 발을 이용한 왕성한 활동량으로 손흥민과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던 이근호.
월드컵 본선 경험까지 생각하면 유럽에서 뛰는 석현준과 황희찬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해도 손흥민의 짝으로 유력합니다.
1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 슈틸리케 감독 밑에서 신데렐라처럼 떠올랐던 이정협,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2위 제주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진성욱도 손흥민의 짝 후보입니다.
▶ 인터뷰 : 김신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는 저만의 옵션이 있다고 생각해요. 제 색깔이 있고 그래서 그 색깔을 이번 동아시아컵 세 경기에서 잘 보여줄 수 있게."
최근 유럽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는 석현준과 황희찬은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유럽파까지 합류하는 내년 3월 A매치 때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시아축구연맹 대회에 이어 내년 1월 유럽 전지훈련도 한·중·일 프로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만 참가합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석현준·황희찬과 함께 '손흥민의 짝' 최종후보에 오를 공격수들의 윤곽은 올겨울이 끝날 때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