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한이정 기자] "아직 완전히 부상이 낫진 않았으나 최선을 다하겠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간 서울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가 열린다. 지난 7월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 앞으로 열릴 3차 선발전 성적을 합산해 상위권에 오른 선수가 평창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16·휘문고)이 평창 동계올림픽 2차 선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차준환은 지난 1차 선발전에서 총합 206.92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부상으로 인해 부침이 있었다. 부상 때문에 지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출전을 포기하기도 했다.
↑ 차준환이 2차 선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부츠 문제도 있었다. 차준환은 "1차 선발전을 마치고 아예 다른 모델로 바꿔 신었다. 중간에 또 문제가 생겨 바꿨는데 지금은 새 부츠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부츠 문제에 부상까지 겹쳐 힘들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악 물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탄 것 같다. 부상이 있었고 더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차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