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가 KBO리그에서 뛸 준비를 마쳤다.
한화는 4일 "샘슨과 휠러가 메디컬 체크를 마쳤다"고 밝혔다. 휠러는 총액 57만 5000달러(계약금 10만달러, 연봉 47만 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신장 198cm 체중 116kg의 우수한 신체조건에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이너리그 157경기 중 146경기를 선발 출전해 56승 40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샘슨 역시 최고 구속 150km의 묵직한 포심과 함께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31경기(14선발)에 출전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5.60,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90경기 중 141경기를 선발투수로 출전해 748⅓이닝을 던져 48승 43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샘슨과 힐러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젊다는 것이다. 샘슨은 1991년생, 휠러는 1990년생으로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
↑ 한화 이글스의 새 외인 투수 휠러-샘슨.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