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7 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일본이 부상에 울상 짓고 있다.
스기모토 겐야(세레소 오사카)가 갈비뼈 및 발목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기요타케 히로시(세레소 오사카)도 훈련 도중 뇌진탕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일본 언론은 6일 “기요타케가 대표팀 훈련 도중 다른 선수와 충돌로 머리에 충격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기요타케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받았다.
↑ 기요타케는 6일 일본 대표팀 훈련 중 뇌진탕으로 쓰러졌다. 정밀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본 대표팀 관계자는 “뇌진탕으로 추정된다”라고 전했으나, 일본 언론은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엔트리 교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스포츠닛폰’은 “뇌진탕 후 안정을 위해 최소 6일간 회복 프로그램을 소화해야 하는 일본축구협회 규정을 고려하면, 북한전(9일)과 중국전(12일) 출전이 힘들다. 한국전(16일)에나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2012 런던올림픽, 2014 브라질월드컵, 2015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기요타케는 일본의 주축 선수다. 킥이 정확
친정팀인 세레소로 복귀했지만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6월에는 허벅지 근육이 찢어져 3개월간 결장했다. 동아시안컵 대표팀 선발도 8개월 만에 국가대표 복귀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