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2017년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카자흐스탄 수구 국가대표 선수단과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단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초청하여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과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카자흐스탄 수구 국가대표 합동훈련은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3일간 카자흐스탄 선수단 16명(임원 3명, 선수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영센터에서 실시되며, 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레슬링 국가대표 합동훈련은 12월 13일부터 12월 24일까지 12일간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14명(임원 2명, 선수 12명), 캄보디아 선수단 12명(임원 2명, 선수 10명)이 참가하여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레슬링장에서 진행된다.
카자흐스탄은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2017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성적을 거둔 아시아 수구 강국이다. 양국 선수단은 합동훈련 기간 동안 친선경기를 가지며 제18회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하여 경기력을 점검한다.
↑ 지난해 개도국 초청 훈련 중인 레슬링대표팀.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우즈베키스탄레슬링협회는 한국 선수단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지훈련을 할 때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대한레슬링협회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해 왔다.
캄보디아 레슬링 선수단은 대한체육회 스포츠동반자프로그램의 지도자 파견 사업으로 파견된 김수길 감독이 지도하고 있다. 김수길 감독이 파견 후 캄보디아 레슬링 경기력 향상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캄보디아 체육회이사로도 임명된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레슬링 선수단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국 선수단의 체계적인 훈련기법을 전수받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대한체육회와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