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 SK 와이번스 최정,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카스포인트 어워즈 타자 부문 TOP3에 뽑혔다.
8일 오후 8시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김재환, 최정, 최형우가 타자 부문 TOP3에 올랐다.
올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35홈런, 115타점, OPS 1.032의 좋은 성적을 거둔 김재환은 13경기 연속 타점 신기록과 NC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타점을 쓸어담으면서 역대 포스트시즌 전 경기 개인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올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을 기록,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가 8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렸다. SK 최정, KIA 최형우, 두산 김재환이 카스포인트 타자 탑3에 뽑히고 토크를 갖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
최정은 내년 복귀하는 넥센 박병호와 관련해서 "나는 홈런 타자가 아니다. 박병호가 KBO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나는 잠시 거쳐가는 선수일 뿐이다"고 말했다.
의미있는 기록을 묻는 질문에 김재환은 "타점 기록이다. 한국 야구 최초 기록이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팬들이 봤을 때 간절함이 보였을 것이다
최정은 다른 두 선수에 비해 가장 자신이 나은 게 뭐냐는 질문에 “비율이다. 엉덩이가 예쁘다”라고 말해 엉뚱한 매력을 폭발했다. 최형우는 “얼굴 크기다”라고 했고, 김재환은 “동의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