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가 올스타 내야수 매니 마차도(25)를 내놨다.
'디 애틀랜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리올스가 마차도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차도는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2회에 통산 타율 0.279 OPS 0.805를 기록중인 그가 FA 시장에 나오면 3억 달러 이상 계약이 기대되는데, 오리올스는 이런 그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다.
↑ 마차도는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안젤로스 구단주의 아들이자 구단 임원 중 한 명인 루이스 안젤로스가 윈터미팅에 직접 참석해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것이 컵스가 진지하게 마차도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증거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마차도를 원하는 팀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적이 어려운 팀들은 거론되고 있다. 마차도를 드래프트에서 뽑았던 앤디 맥페일과 맷 클렌탁이 사장과 단장으로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유망주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습이고, 같은 지구 팀인 양키스는 구단주가 원치 않고 있다.
볼티모어는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꾸준히 '바이어'의 입장을 유지했다. 피터 안젤로스 구단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