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와 데이비드 허프(32)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LG 관계자는 13일 “허프와 지속적인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 금액차가 커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내년 시즌 LG는 허프가 아닌 다른 외인투수를 구성하게 될 전망이다.
LG는 허프를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야쿠르트 스왈로스 등 일본 구단의 허프를 향한 러브콜 움직임이 있었고 구단 또한 잦은 부상경력의 허프에 대해 거액의 몸값을 무작정 맞춰주기 힘들었다. 이런 점이 금액에 있어 양측의 이견을 만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16시즌 중반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선수로 LG에 합류한 허프는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6승4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 LG와 허프(사진)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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