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삼성화재의 시즌 첫 3연패는 없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전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16 25-16).
지난 6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셧아웃 패배로 11연승이 종료된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한국전력전에서도 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첫 세트를 KB손해보험에 뺏기며 3연패 위기에 몰렸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웃었다.
↑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이로써 삼성화재는 12승 4패(승점 33점)를 기록, 현대캐피탈(승점 31점)를 제치고 선두로 등극했다.
삼성화재는 범실이 32개(KB손해보험 22개)로 더 많았으나 공-수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공격 51-33으로 우세했으며
삼성화재의 공격성공률은 58.62%에 이르렀다. 쌍포 타이스(26득점·61.11%)와 박철우(20득점·62.96%)가 46득점을 합작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알렉스(10득점·30%)가 부진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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