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치 모어랜드와 재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치 모어랜드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보스턴은 모어랜드와 2년 1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모어랜드는 2017시즌에 이어 향후 2년간 더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모어랜드와의 재계약은 에릭 호스머에 대핸 관심을 끊었다는 얘기다. 보스턴은 모어랜드가 FA 자격을 얻은 보스턴은 당초 에릭 호스머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모어랜드를 잔류시키며 1루수를 결정했다. 보스턴은 이제 FA 외야수 J.D. 마르티네즈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다.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 1루수 호스머와 함께 가장 높은 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치 모어랜드가 보스턴과 계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티네스는 이번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303와 45홈런 104타점 85득점 131안타, 출루율 0.376 등을 기록했다. 이는 자신의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등 전체적으로 커리어 하이 시
특히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 이적 후 62경기에서 타율 0.302와 29홈런 65타점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쳤다. 포스트시즌에서 비록 애리조나는 3패로 패했으나, 마르티네스는 지난 7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3안타(1홈런)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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