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제 44살이 된 스즈키 이치로(44)가 현역생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일본 복귀 가능성도 고려하는 듯하다.
이치로는 현재 FA신분. 어느 팀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일본을 넘어 메이저리그에서도 역사 그 자체가 된 이치로지만 고령의 나이는 향후 거취를 불투명하게 만들기 충분.
그럼에도 이치로는 현역생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이치로는 전날(23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개최된 자신의 이름을 딴 연식 야구대회에 참가해 관련 질문들을 받고 “나이가 걸림돌이 되는 것 같다. 애완동물 가게에서 팔다 남안 개가 된 느낌이다”라며 자조적으로 현 상황을 돌아보면서도 “내년에도 현역 야구선수로 있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이치로(사진)가 현역연장 욕심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올 시즌 마이애미에서 주로 대타로 활약한 이치로는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출루율 0.318 장타율 0.332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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