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37점’ GS칼텍스, 흥국생명 꺾고 4위 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3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9 21-25 25-22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승점 2점을 얻은 GS칼텍스는 7승8패 승점 16점으로 꼴찌에서 탈출해 4위가 됐다.
듀크가 양팀 최다 득점인 37득점(공격성공률 43.37%)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강소휘가 19득점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크리스티나가 각각 25득점,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1-1에서 3세트를 내준 GS칼텍스는 4,5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에서 20득점을 먼저 선점한 GS칼텍스는 듀크의 3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 듀크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번 시즌 들어 풀세트까지 이어진 경기를 모두 이겼을 만큼 5세트에 강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꺾고 귀한 승리를 챙겼다. 8-8 동점에서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끌려갔지만 듀크의 오픈 공격으로 11-10으로 역전했다. 분위기를 주도하게 된 GS칼텍스는 14-13인 매치포인트에서 강소휘의 오픈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