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B손해보험이 승점 3점을 챙기며 5위를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1 25-21 25-23)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손해보험은 시즌 10승째를 밟으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파다르를 앞세워 우리카드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경기 초반 1-4까지 뒤졌던 우리카드는 신으뜸 최홍석 파다르의 득점으로 5-5 동점을 이뤘다. 이후 유광우의 서브, 구도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9-7로 역전한 우리카드는 파다르의 활약으로 멀리 달아났다. 파다르는 20-16에서 연속 득점을 해내더니 세트포인트에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켰다.
↑ KB손해보험 알렉스가 24득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사진=옥영화 기자 |
3세트는 2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KB손해보험이 6-5에서 이강원 손현종의 득점과 알렉스의 서브로 9-5까지 달아났다. 19-16에서 20점 고지를 선점한 KB손해보험은 세트포인트에서 하현용의 블로킹에 힘입어 3세트를 가져왔다.
KB손해보험이 4세트에서도 앞서갔다. 6-6에서 이선규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알렉스가 서브 득점으로 힘을 보태자 점수는 9-6이 됐다. 우리카드가 파다르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따라잡았다. 19-21에서 파다르가 3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장 범실을 범해 KB손해보험이 매치 포인트에 도달하게 됐고
알렉스가 서브 득점 3점 포함 24득점(공격성공률 56.75%)을 올리며 활약했고 이강원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33득점으로 양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서브 득 득점 5점, 블로킹 3점 포함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