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이상철 기자] 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의 레프트 송명근(25)이 무릎 통증으로 새해 첫 경기를 결장한다.
송명근은 2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18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전에 나서지 않는다. 선수단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김세진 감독은 “(송)명근이가 무릎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한다. 아프다는데 억지로 뛰게 할 수는 없지 않는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그는 “오늘 경기에는 함께 이동하지 않았다. 그냥 푹 쉬라고 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 송명근. 사진=김재현 기자 |
송명근은 무릎 부위에 멍이 들었다. 회복이 더디다. 지난해 12월 29일 현대캐피탈전에는 1세트에만 교체 출전했다.
송명근을 대신해 이시몬이 레프트로 선발 출전한다. 외국인선수 마르코도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이트에는 조재성이 선다.
김 감독은 “첫 세트부터 분위기가 떨어지면 안 된다. 시작부터 자신감을 갖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조)재성이를 선발로 내세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20경기를 마친 현재 5승 15패(승점 17점)로 7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김 감독은 “(냉정하게)현재로썬 더 올라갈 확률이 높지 않다. 잘 버텼으면 좋겠다. 그래도 잘 버텼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에게도 1,2번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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