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이상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사무총장은 공모제로 탄생할까.
KBO는 3일 정운찬 체제로 새롭게 출범했다. 정 총재는 KBO 이사회 추대 및 총회 의결로 3년 임기의 KBO 수장이 됐다. 이날 취임식을 갖고 공식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사무총장은 공석 중이다. 양해영 전 사무총장의 임기가 끝났으나 새 인물을 찾지 못했다.
↑ 정운찬 KBO 신임 총재. 사진(서울 도곡동)=천정환 기자 |
정 총재는 “아직 사무총장을 결정하지 않았다. 갑자기 취임하면서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촉박했다”라고 설명했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나 행정 업무 능력과는 별개다. 때문에 실무를 맡을 사무총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정 총재도 이를 인지하면서 “좀 더 시간을 갖고 좋은 분을 모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난 야구를 좋아하나 많이 알지 못한다. 총재로 추대돼 선출된 지 1달이 지났다. 그 동안 야구계의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사무총장을 찾지 못했다. 되도록 빨리 선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무총장 공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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