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비운의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38)가 LA 다저스의 불펜 코치로 선임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프라이어를 새 불펜 코치로 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구단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다저스는 불펜 코치를 맡았던 조시 바드가 뉴욕 양키스와 계약해, 불펜 코치 자리가 공석인 상황이다.
대학 시절 최고의 에이스로 평가 받은 프라이어는 지난 200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에 1라운드 2번째로 지명됐다. 이후 프라이어는 1년 만에 마이너리그 생활을 마감하고,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라이어는 6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 비운의 에이스 마크 프라이어가 LA다저스 불펜 코치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결국 프라이어는 2013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657이닝을 던져, 42승 29패와 평균자책점 3.51의 기록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