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 댈러스 카이클(30)은 오프시즌 기간 무리하지 않는 모습이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카이클의 근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 도중 발에 염좌 부상을 입었던 그는 10일전쯤 보호대를 벗었다.
그의 부상은 연예 폭로 전문 매체 'TMZ'가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을 포착하면서 대중에 알려지게 됐다.
↑ 카이클은 올해 30대에 진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는 이 인터뷰에서 "이제 한 살 더 먹었고 더 현명해졌다. 너무 이른 시기에 무리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시즌은 길고 다시 플레이오프에 가게 된다면 한 달을 더 하게되기 때문"이라며 예년과 달리 유산소운동의 비중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이 나이에 배운 것은 젊었을 때 했던 모든 것을 다 할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 기간 더 현명해지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발을 사용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카이클은 우승 퍼레이드 도중 발을 다쳤지만,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루노우 애스트로스 단장은 카이클이 포스트시즌 기간 왼발에
훈련 강도는 줄였지만, 투구 프로그램은 예년과 똑같이 하고 있다. 그는 새해를 맞이하며 투구 훈련을 시작했으며, 2월초부터 불펜 투구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