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진천) 강대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 앞둔 세계쇼트트랙선수권 챔피언 서이라(26)는 월드컵 부진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진천선수촌 국가대표종합훈련원에서는 10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서이라는 “월드컵보다는 올림픽이 목표였다”라면서 “지금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전 종목 입상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이라는 2016~2017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금3·은3·동3으로 한국, 나아가 세계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7-18시즌 ISU 월드컵 1~4차 대회 개인 종목에서는 500m 은메달과 1000m 동메달이 전부였다.
↑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대표팀 미디어데이 당시 서이라 발언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그래도 4차 월드컵 계주 마지막 주자로 나와 세계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이며 한국의 금메달에 공헌했다는 호평을 받은 것은 긍정적이다. 서이라는 “올림픽은 스포츠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무대”라면서 “나 역시 마찬가지다. 평창 대회는 홈에서 열리는 생애 첫 올림픽이기
서이라는 2017년 9월 2단계 준공을 한 진천선수촌에 대해서는 “빙상장에 쇼트트랙 전용링크가 있는 것이 좋다”라면서 “에어 펜스라 (충돌을 무서워하지 않고) 과감한 훈련이 가능하다. 빙질도 우수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